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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노력과 동참 호소”


북가주이북5도연합회 주최, 제2회 이북도민 어울마당 초청 강사에 킨슬러 재단 신영순 회장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회장 백행기) 제2회 이북도민 어울마당 행사가 지난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북5도 출신 미주 한인들이 모여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임원진 소개와 함께 회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치뤄졌다.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 백행기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박준용 SF총영사, 권오덕 목사(신영순 회장 남편), 킨들러재단(Kinsler Foundation) 신영순회장, 김인식 목사 소개가 있었다.

백행기 회장이 대한민국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안충준 위원장 축사를 대독하고, 이어서 박준용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박 총영사는 “6∙25 이후 세대로서 비록 다 헤아리지는 못하나 고향을 그리는 간절하신 마음들이 느껴진다”며 “금강산에서 진행된 이산가족상봉과 같은 인도적 차원의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행기 회장은 ‘내빈께 드리는 인사’에서 “한반도에 봄이 오고 있는 듯 하나 결실을 거두게 될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70년간 우리 민족이 인내해온 것에 더해 이제는 이민 1.5세와 2세들의 실질적 참여가 절심하며 민족화합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인 신영순 회장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덕 목사(영어명 Arthur W. Kinsler)는 내빈 중 유일한 ‘American Korean’ 으로 소개됐다. 권 목사는 선교사의 아들로 평양에서 출생한 뒤 미국과 북한, 한국을 오가며 성장한 이력을 소개했으며, “1998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해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부인 신영순 회장과 함께 북한 장애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별강연을 위해 연사로 나선 킨슬러재단 신영순 회장은 자신도 장애인 가족임을 말하고 북한 내 장애인 지원사업에 헌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총 120여 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마주한 북한 장애인들의 삶과 북한 주민들과의 교류에 관한 일화도 전했다. ‘통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신 회장은 “서울 태생이어서 북한 주민들에 대해 내 민족이라는 의식이 없었으나 실제로 북한에 가서 그들을 만난 뒤 한 민족으로서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됐다”며 “북한에서 기아와 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방치한 채 정치적 통일만을 이룬다면 평화가 아니라 차별된 재앙의 통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를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기여와 참여”를 요청했다. ‘북한 장애인 체육의 대모’ 로 불리는 킨슬러재단 신 회장은 “미주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작은 금액이라도 도와주면 모두 북한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면서 동포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 전명선 초대 회장이 신영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5도민 회원들의 트럼펫 축하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1: 25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 주최 제2회 이북도민회 어울마당 행사 직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2: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 전명선 초대 회장(왼쪽)이 신영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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