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늘어나는 거리 캠핑족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디폴트 현상이 크게 감소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모기지 디폴트 가능성이 낮아진 이유는 크레딧 점수와 LTV(Loan to value), 에퀴티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익 대비 부채, 깡통주택은 오히려 감소됐기 때문이다.

또한 모기지 신청에 필수적인 크레딧 점수의 개선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주택구매 신청자 중 최저 점수(최하 1%)가 628점으로 지난 2001년 당시의 510점에 비해 100점 이상 높아졌고, 최상위 1%의 평균 점수가 815점을 유지하면서 크레딧 평균 점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크레딧 점수가 올랐다는 것은 대출자들의 페이먼트 연체비율이 적고 수입대 부채비율도 낮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집사기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의 첫 집 장만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35세 미만의 젊은세대들이 첫 집 장만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은 주택가격 최고치 상승과 금리 인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의 첫 주택구입은 거주 공간을 마련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빠른 집값 상승에 기대하는 저축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첫 집 장만 추세는 경기 상승 및 고용 증가로 인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의 경우 집을 마켓에 내놓키가 무섭게 팔리고 있으며 웃돈을 더 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완전 셀러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올 2분기 첫 주택구매자들이 구매한 단독 주택이 총 57만2000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보다 1% 늘어난 수치로, 전체 단독 주택 거래 중 젊은세대의 첫 집 장만이 36%를 차지했다. 집값은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주택구매자들은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는 것이 보다 싸게 사는 것이고 다소 더 주었다고 해도 1~2년 후 가격에 비교하면 싼 가격이라는 기대 심리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임대료도 덩달아 뛰면서 1~2 베드룸이 지역에 따라 4천불까지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임금대비 아파트 임대료가 급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노숙자 급증 이유가 바로 임대료 급증과 저소득층 보호 부족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때아닌 여가용 중고 캠핑카 재고 부족현상을 보일 추세라고 한다. 임대료가 급증하다 보니 캠핑카에서 생활하는 거리 캠핑족이 늘어 나고 있다. 거리 노숙자로 적락하기 바로 직전의 단계인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을 팔고 떠나면 다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는 정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소통부족 한인회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회에 대한 걱정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 동안 풍문으로 나돌던 회장단과 이사회의 대립이 밖으로 들어나고 있다. 지난주 이사회는 실리콘밸리 지역 전직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전직 한인회장들 대부분 지난 선거에서 현 회장의 반대편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까지 전,현직 회장들간 상호 교감이 없다는 뜻이다. 현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안고 있는 근본 문제는 회장단과 이사회 사이에 소통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같은 마음으로 힘들게 선거를 치루고 승리했는데 허니문 기간도 맛보지 못하고 보이지 않게 갈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내막에는 선거 전후로 섭섭함이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물론 당사자들 입어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니 무엇이라고 꼭 찍을 수는 없지만 예상은 가능하다. 그런 저런 이유로 보이지 않는 대립이 깊어지는 것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한인회 내부의 일인데 이사회는 왜 전직 회장과 단체장들에게 모임에 참석을 요청했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가능하면 한인회 일은 그 안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전직회장들에게 자문을 요청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이사회가 한인회 집행부와 정면충돌을 피하려고 하는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모임에 참석한 한 전직 회장은 한인회 운영에 도움을 주려고 했을뿐 현 회장을 흔들기 위한 모임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직 회장들이 특정 모임에 참석했다면 문제해결을 위해 세력화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이제까지 이사회에서 주장하는 문제는 감사 임명 지연과 문화원 분리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사회는 집행부가 정관을 따르지 않았다면 정관대로 이사회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한인회는 집행부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 두 조직은 임기 동안 서로를 부인할 수 없는 두 톱니와 같은 조직체이다. 집행부는 이사회 없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런 동일체가 바로 집행부와 이사회인데 없어도 지장 없다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그 것은 아주 잘못된 사고 아니겠나. 회장단은 이사회의 존재와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이사회가 도움을 안준다고 조직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는 뜻이다. 회장단은 이사회에 협력을 요청하고 이사회는 집행부가 사업을 잘 하도록 협조해야 한다. 지난 8.15 광복절 경축식이 코트라에서 실리콘밸리 한인회 주최로 열렸다. 그날 매우 바쁜 스케쥴 속에서 진행 되었는데 이사회의 이사들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결국 이런 일들로 인해 서로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 아니겠나. 대립은 있어도 서로 해야할 일은 해야 대립을 풀 수 있다. 소통이 만병통치라는 말처럼 오늘이라도 상면하고 소통해 지역 동포들의 걱정을 덜어야 한다. 그것이 봉사자들의 자세이다.

<hdnewsusa@gmail.com>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