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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도 빚고 한복 패션쇼도 개최하다


한국어교육재단 575돌 한글 창제 기념식 및 추석 잔치개최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과 리차드 트란 밀피타스 시장이 재외동포재단과 밀피타스 시의 후원으로 공동 주최한 ‘575돌 한글 창제 기념식 및 축하’ 행사가 9월 15일 (토) 오전 10시 30분에 밀피타스 시립 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리차드 트란 밀피타스 시장과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정승덕 샌프란시스코 평통회장,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등 80여명의 타인종 및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육재단 재단 산하 신나는 한국학교 장지은 교사와 카약 멤버인 추유진 학생의 이중언어 사회로 개최되었다. 2006년부터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들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개최해 오던 한글 창제 기념식 및 행사는 2013년부터는 매년 밀피타스시 시장과 공동으로 주최해 오고 있는데 2013년에는 밀피타스 시청에서 그리고 2014년부터는 밀피타스 시립 도서관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는 2018 샌프란시스코 한국동요부르기대회 금상 수상자 이동헌 어린이가 '노을'을 특별한 감성으로 들려주었고, 또 다른 금상 수상자인 이수연 어린이가 '화가'라는 창작동요를 청량한 목소리로 들려주었으며 소프라노 백효정 씨가 '동심초'를 불러주어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서 송진명 은혜 소망교회 담임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밀피타스 시의 리차드 트란 시장은 개회사로 이어졌는데 트란 시장은 "글과 문자를 지킨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면서 "이러한 일을 꾸준히 해 온 한국어교육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코리언 알파벳 데이'로 선언하고 이 날 공연자들과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미국 시립 도서관에서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 일은 무첫 의미있는 일이다 " 라고 하며 "올해는 추석잔치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 송편 만드는 순서도 마련하였으니 함께 즐겨 주시기 원한다" 면서 한글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정승덕 샌프란시스코 평통회장은 축사를 통하여 “우리의 글과 말을 지키는 것이 통일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면서 "남북한이 하나 되어 한글 창제를 축하하는 날이 곧 오기를 소원해 본다"라고 했다.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한국말과 한글을 한인 2세들에게 교육하고 미국 주류사회에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그리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에서도 꾸준히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재국 한국어교육재단 이사가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한글에 관한 동영상을 통하여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리차드 트란 시장은 본 행사의 공연자들과 사회자 및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전했다. 이어서 작년 본국 아리랑 TV '하트 투 하트' 프로그램에서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이 부른 '한글 노래' 영상을 축가로 상영하였는데, 이 노래는 구은희 이사장이 한글 창제 기념 행사를 위해 창작한 곡으로 노래에 들어 있는 한국어 랩을 통하여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니모 스위프트 씨는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축하 무대에서는 2017 샌프란시스코 한국동요부르기대회 대상자였던 이하유 이시유 이시하 삼남매가 깜찍한 율동과 함께 '예쁜 아기 곰''이라는 노래를 불러주었고 마지막으로 백효정 소프라노가 '가고파'를 불러 축하 공연을 하였다. 올해에는 특별히 한복패션쇼를 마련하여 황룡포를 입고 금관을 쓴 왕과 원삼을 입고 가채를 쓴 왕비의 모습과 당의를 입고 아얌을 쓴 궁중 의상, 그리고 사모와 관복을 입은 의상을 자세한 설명과 국악 음악을 배경으로 재연해 큰 박수를 받았는데 하혜원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위원, 위재국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대표, 니모 스위프트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단원 그리고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모델로 참가하였다. 1부 기념식 후에는 각 부스에 마련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는데 참가자들이 한복 패션쇼에 선보였던 궁중 의상 등을 입고 쓰고기념사진을 찍는 부스와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의 협조로 마련된 평화통일 기원 고깔 접기 부스, 가야금, 북, 장고, 소고, 꽹과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악기 부스,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늘선교봉사회와 그모임 최경수 회장이 제공한 떡볶이와 잡채, 풍성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송편 만들기 부스에서는 올해 90세의 홍순영 한국어교육재단 이사가 직접 송편 만드는 법을 가르쳐 참가자들이 예쁜 송편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설치된 국악 악기 부스에서는 가야금을 튕겨보기도 하고 북과 징 꽹과리 소리를 내보기도 하는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행사에는 도서관을 찾은 많은 타인종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는데 함께 송편을 만들며 원삼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중 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가 아주 흥미로웠으며 특히 궁중 의상을 입어보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하면서 다음에도 한국 문화 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오는 10월 1일에 본국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2018 직지 코리아 행사에 구은희 이사장이 명예홍보사로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으며 이번 행사에 관한 뉴스는 녹화되어 YTN 방송에 방영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공연자 및 관계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 뒷줄이 구은희 이사장, 둘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원삼을 입고 가채를 쓴 마샤 그릴 밀피타스 부시장,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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