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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또 다른 뿌리를 찾아서”


<SF한인박물관 관장 정은경>

SF한인박물관 오픈 하우스 및 ‘사적지 지도’ 출판 기념

오클랜드 레이크 메릿 인근에 박물관 마련

샌프란시스코와 중가주 지역의 한인 독립 운동과 이민역사를 발굴 및 수집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이 활동 4년여 만에 사무실겸 전시장을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마련하고 지난달 29일 오픈 하우스(1803 – 3rd Ave Oakland CA 94606) 겸 ‘사적지 지도’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하우스를 깃점으로 앞으로 아직 들어나지 않은 한인 역사를 모으고 보관하기 위한 많은 일들을 한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SF총영사관 이성도 동포문화 담당영사,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이석찬 회장,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SF한인회 강승구 회장, SF평통 정승덕 회장 부부, 글로벌 어린이 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 조종애 회장, 이스트베이한인회 이진희 부회장, 호남향우회 김용옥 회장과 중가주 한인비행학교 자리에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윌로우스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비행대 기념재단’의 류기원 회장과 회원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은경 관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014년에 구성돼 그 동안 이민사 강연, 문화 강연, 영상인터뷰, 전시, 출판 등을 해왔다"며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이민사’를 찾아서 기록하고 보관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며 후세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혼자 기억하면 옛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함께 기억하면 그게 바로 역사"라며 "저희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이 이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성도 영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선조들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정리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 같아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모인 한인들이 이후의 뜻깊은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찬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장은 "샌프란시스코는 안창호 선생과 같은 애국지사들이 독립운동을 시작했고,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가 일어났으며, 신한민보와 흥사단도 이곳에서 탄생했다"며 "이처럼 대한민국 이민역사와 독립운동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의 자료와 기록들이 앞으로는 모아지고 알려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후세에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가 설립되었고, 그 동안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글의 '독도 이름 되찾기 서명운동’에도 한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며 감사와 함께 위안부와 독도 문제에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도산 안창호의 날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지정됐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가 이 지역에서 계속 이어지고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지키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승덕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회장은 "많은 이민 유물과 자료들이 LA에 가 있어 안타깝다"며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으로 인해 우리도 이 지역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정리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북가주 광복회 윤행자 회장,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홍선표 박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성 작가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은경 관장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행사에 적극 후원한 이석찬 회장, 김한일 대표, 윤행자 북가주 광복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회장은 여행중에 있어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윌 로우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비행대 기념재단’의 류기원 회장은 “중가주 한인비행학교 자리에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인박물관 측이 공들여 제작한 샌프란시스코 및 중가주 지역 한인들이 독립 운동을 기록한 사적지 지도(28쪽)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림된 흥사단, 공립협회, 대한인국민회와 대한제국이 미국에 최초로 보낸 사절단 보빙사가 머물었던 팰리스 호텔 등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북가주 지역의 사적지 14곳의 사진과 주소, 내용 등이 지도에 담겨있다 .또한, 중가주 지역의 이승만, 안창호 선생이 묵었던 버지스 호텔, 리들리 이민선조 공동묘지 등 8곳의 상세한 정보도 기록돼 있다. 이번 사적지 지도는 중가주 역사연구회 회장 차만재 박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책임연구위원 홍선표 박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승 작가 등이 감수했다. 이날 사무실 개소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으며 홍순구 초대 SF중앙일보 지사장 등 관심 있는 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마쳤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위원과 축사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앙이 정은경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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