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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 통해 비핵화에 진전 기대한다”


박준용 총영사 특별강연회 성황리에 마쳐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 주최 열기속애 1백여 동포들 참석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회장: 라안치) 주최 박준용 총영사 초청 특별 강연회가 5일 블루하우스에서 열렸다. 박준용 총영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 길’이란 주제로 지역 재향군인회 회원과 가족 그리고 일반 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질의를 받았다. 이날 강연 내용은 남북 분단과 6.25한국전쟁을 통해 시작된 냉전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은 도약을, 북한은 위축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때부터 북한은 미국을 상대하기 위해선 핵무기 보유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희생하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오늘날 핵보유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박 총영사는 “현재 많은 교포들이 ‘북한의 핵포기가 가능할지?’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북한은 미국정부가 제재완화 선제 조건인 비핵화 관련된 검증 가능한 ‘핵신고 리스트’ 등을 제출하지 않고 있지만 미북고위 관계자 또는 정상회담을 통해서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군사동맹뿐만 아니라 경제, 글로벌 한 동맹 등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 국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질의자는 남북한 관계자의 철도 및 도로 공사 진행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박 총영사는 “남북관련 모든 사업은 UN안보리와 미국정부의 제재를 준수하는 상태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데 남북이 미래지향적 사업 논의는 제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사업들이 실천에까지 도달하려면 미북간의 비핵화 협상의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동포는 “박 총영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남북관계의 발전에 비해 미국의 제재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남북과 미북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외교 관계가 동시에 수립돼 북한도 국제사회의 협력으로 주민생활이 나아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뜨거운 열기 속에 1백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강의 내용에 귀를 세우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북서부지회 이근안 회장은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축사와 함께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총영사 초청 강연회 개최를 높이 평가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행사 말미에 마운트 버논 묘지공원 장례 계획 설계사 헬런 권(916-969-1251, 510-381-2520)은 ‘재향군인의날’을 맞이하여 묘지공원에 추모의 자리를 마련하고 간단한 식사와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고 알렸다.

문 의: 라인치 회장(916-584-3247), 강현진 (916-599-4004) 사진: 박준용 총영사가 남북관계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설명 후 꽃다발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변청광 사회자, 박준용 총영사, 라안치 새크라멘토 재향군인 회장, 이근안 미북서부 재향군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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