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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못 다한 고마움과 감사, 그리고 그리움을 담았다”


< ‘북산책’ 대표 김영란>

‘엄마 미안해!’신간 출판기념회 12월 1일 뉴라이프 교회에서

‘북산책’에서 주최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빈자리와 허기를 안고 살아간다. 그것을 조금이나마 채워보기 위해 북산책 출판사(대표 김영란)는 '엄마 미안해'를 출간하고 12월 1일 오후 5시 뉴라이프 교회(4130 Technology Pl. Fremont)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미주 교민 58명이 어머니를 그리며 남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어머니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엄마 미안해'는, 어머니에게 못 다한 고마움과 감사, 그리고 그리움을 담은 6부로 된 책이다.

1부는 정서적 안정을 주신 따뜻한 어머니를 그린 ‘어머니의 오솔길’, 2부는 6.25 전쟁으로 헤어진 어머니나 남편을 잃고 고통 속에 살아온 어머니를 그리는 ‘어머니는 눈물이다.’, 3부는 음식이나 교훈 등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신 ‘그리워라 울 엄니’, 4부는 평생을 꿈과 열정으로 살거나 사회활동에 헌신하신 ‘어머니는 강하다!’, 5부는 복 받는 비결을 유산으로 남겨주신 믿음의 어머니, 6부는 어머니를 아프게 한 기억으로 애통하는 ‘엄마 미안해!’로 되어 있다.

누구나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듯해지고 곧 이어 눈물이 고인다.

이 세상 아들딸들의 마음을 대신해 미주 이민의 어머니에 대한 첫 공개 양심고백은, 우리의 첫사랑이요 첫 언어였던 어머니에게 고마움과 죄송함, 감사함을 함께 전하는 책이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의 사모곡으로 어머니를 공감하고 폭넓게 어머니를 이해하는 만남의 장으로 무엇보다 서로에게 큰 위로를 안기는 것이 목적이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한국문학 권영민 교수는 추천사에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입을 떼면서 배운 말이 어머니다. 어머니라는 말은 한평생 입에 달고 살아오면서도 언제나 즐겁고 가슴이 뛴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시리고 무겁고 아련한 것도 어머니라는 말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땅이다. 우리 모두가 태어난 곳이 어머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삶의 터전이다. 아니 땅보다도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고 더 그윽한 것이 어머니다.

우리는 어머니한테서 태어나 각자 자기의 삶을 향하여 살아간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생명의 터전이고 호흡의 출발이고 맥박의 시작이다. 어머니의 어두운 뱃속에서 우리의 생명이 움트고 자라났던 것이다. 그러므로 어머니야말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고향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하늘이다. 어머니는 하늘처럼 넓고 하늘처럼 높고 하늘처럼 아득하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숭고하다. 어머니의 사랑은 아름답고 순수하다.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의 힘이 바로 거기서 나온다. 흔히 어머니의 사랑은 본능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본능적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지의 힘이 마음 속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감정과 합쳐져서 어머니의 사랑이 된다. 어머니의 사랑은 그러므로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이 높고 넓고 강하다. 우리는 항상 어머니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어머니라는 아득한 사랑 속에서 살아간다.

이 책은 우리네 가까운 이웃들이 한데 모여 어머니를 다시 불러본 사모곡(思母曲)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서로 똑같이 어머니를 말하지만 그 목소리의 결이 사뭇 다르다. 너무나 밝고 즐겁고 환한 행복의 목소리도 있고, 무겁고 서글프고 쓸쓸하고 가슴 애린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깃들어 있는 어머니에 대한 영원한 사랑만은 똑같다. 어머니의 사랑이 그러했기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그렇게 닮아가는 것이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배우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키우고 어머니라는 말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기대한다.’

북산책 출판사 대표 김영란은 이 책을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미주 이민은 낯선 문화에 적응하며 좌절과 절망을 겪으면서 살아왔다. 생계에 전념하고 자녀들 양육에 노심초사하느라 어머니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분도 많았다. 오늘이 있기까지 미주 교민들의 아메리칸 드림의 중심에는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던 어머니 모습이 한결 같이 살아있다. 이민은 어머니를 떠나왔기에 또는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누구보다 깊고 애틋하게 가슴 속에 어머니를 안고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이겨나갔는지도 모른다.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가슴 찡해지는 말 ‘엄마’, 목숨보다 강인한 모성애를 먹고 자란 자식들이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다시 이야기하고 추억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일이다.

미국 땅에서 길게는 오십 여년을 살아온 이민자들의 삶을 통해 옛 어머니를 바라보는 '엄마 미안해'에는, 엄마와 자식을 통한 그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가 담겨있어 반드시 후대에 물려주어야할 어머니의 위대한 유산이기도 하다. 또한 동 시대를 살아온 이들은 어머니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며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앞날을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는 인생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또한 미국 속 한인들의 기록을 통해 미래 한인의 모습을 상상하고 계획을 세우며, 이곳에서 자라나는 자손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통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앞으로는 번역 없이 전화기만 되면 자동으로 번역이 되어 자신들의 언어로 바로 읽을 수 있기에, 후손들에게는 책 속의 할머니, 그 위의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칼라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는 뜻있는 일이기도 하다.

신이 이 세상에 다 있을 수 없어서 만들었다는 어머니, 김영란 대표는 보통 누군가를 추억하면 웃고, 울고, 미소 짓게 만들지만, 이 책을 만들면서 유독 어머니와의 추억만은 ‘울고’이며 어머니의 다른 말은 ‘눈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 부록에는 ‘사진으로 보는 미주 이민사’를 담아 미주 이민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어머니를 기리는 행사로 마련하는 '엄마 미안해' 출판기념회 회비는 책과 저녁식사를 포함해 30불(부부 40불)이며, 문의는 북산책 출판사 김영란 대표(408-515-562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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