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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의 역사를 다시 쓴다”


<신년 인터뷰>

발레호시에 파견된 진천군 박찬규 주무관 인터뷰 두 도시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 상호 문화 및 교류 협력의 모델

국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2019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는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국제사회에 독불장군이 없고 상호 협력하지 않으면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래 자매도시의 롤 모델을 실천한 발레호시와 충북 진천군의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은 교류의 새로운 접근 자세로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본지는 신년특집으로 발레호시로 파견온 박찬규 주무관(7급)를 만나 미국 공무원 생활의 차이와 새해 각오를 들어 본다. 박 주무관은 “미국 공무원제도는 전문인 양성으로 보이며 맡은 분야의 최고를 만들어내는 제도라고 할 수 있는 방면 한국은 순환근무제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익히게 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순조롭게 업무가 돌아가도록 하는 잇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 분야에서 빠질 수 있는 타성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전문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미국 공무원 제도는 담당 직원이 휴가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면 그 부서는 개점휴업 상태로 공백이 돼 주민들에게 행정 지연과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차이점을 밝혔다. 어느 시스템이 더 좋은냐는 질문에는 “장단점이 있다”는 대답을 했다.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 윌리암 김 진천군 자매도시 위원장(겸 발레호시 자매도시 연합회 부회장)은 “발레호시와 진천군의 자매도시가 이제 17년이 되었는데 양 도시가 ‘공무원 교환프로그램을 새롭게 해보자’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있었으며 그 실례를 찾아보기 위해 타 자매도시 정보를 두져 보았지만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두 도시의 정규직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은 미주에서 처음이고 좋은 선례를 남겨 타 도시들의 지매도시 관계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박 주무관 가족은 작년 11월 중에 발레호시에 와서 새로이 차도 사고 아파트도 얻고 새 미국생활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로버트 삼파얀 시장은 함께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새로운 자매도시의 역사를 쓰고 있는 두 도시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발레호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자매도시에 대한 애정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진천군에서 온 박 주무관은 발레호시에서 고용된 일반 공무원과 똑같은 시간에 Planning Dept근무하고 새해 대형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에는 매우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만큼 함께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아마도 한국 공무원의 능력을 보이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다른 공직사회 박 주무관이 특이하게 느끼는 점이 시장실 출입이라고 한다. 한국에선 군수실이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만원상태인데 비해 발레호시 시장실은 예약하지 않으면 시장을 만날 수도 없고 부재시 문이 잠겨있어 민원요구는 커녕 시장실 접근조차 어려운데 시정 전체는 고요한 정막속에 흐터지지 않고 잘 돌아가는 유연성을 보여 신기하다는 표정이다. 두 나라의 공직사회의 차이 점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는 듯 했다. 월리암 김 위원장은 “미국 어느시에도 타국의 공무원에게 책상과 의자를 주고 회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그런 균등한 기회를 주겠습니까. 미국내 다민족사회의 모델로 자주 등장하는 발레호시의 열린행정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발레호시가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자매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와함께 진천군에서도 국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는 의지가 이러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본다 두 도시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장점을 교환하려는 시정 철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진천군 송기섭 군수님과 발레호시 시장님의 열린 마음이 이런 획기적인 기회를 만들고 그 결과를 지켜볼 생각입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레호시와 진천군은 상호친선과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의논하고 있다. 경제교류 강화 그 첫번재가 충북 진천군의 농특산물의 진출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쌀과 수박이다. 진천군의 자랑거리 ‘생거진천쌀’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진천꿀수박은 당도가 높아 미국인 입맛도 사로 잡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윌리암 김 위원장이 발레호시 관계자와 학생들을 데리고 지난해 여름 진천군을 방문했을 때도 발레호시 방문단에게도 진천수박이 인기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현재 산호세,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등 유명 한인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판로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대형 한인마트와 연계해 '진천의 맛' 등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마침, 진천군에서는 CJ, 동서식품 등 2백여 식품업체를 중심으로 K 푸드밸리를 구상 중이다. 이러한 이벤트가 성사된다면 진천지역 중소기업에게도 해외판로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문화 교류

두번째는, 진천의 우수 인재들이 미국내 교육기관으로 진출하는 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현재, 진천은 지난 2013년 국제 교육문화도시 특구로 지정된 이래, 지역교육인프라 구축, 지역 명문고 육성, 교육경비 지원 등 교육경쟁력 강화를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의 교육관련 사업의 추진의지도 강력하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로 지난 2017년에는 국제교육문화도시 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진천군에는 충청북도 국제교육문화원이 문백면에 있다. 이러한 진천지역의 관심과 인프라가 이곳 미국 교육기관과 연계되어 진천의 학생들이 보다 쉽게 미국으로 진출 할 수있다면, '국제교육문화도시특구'사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될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곳 자매도시 발레호에 진천군을 더욱 알리는 홍보활동이다. 이번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이 성사된 것은 서울-샌프란시스코 과 부산-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나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진천군의 행정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보활동 강화

이곳 발레호에서는 진천군보다도 일본 아카시 자매도시를 알리는 홍보물이나 시설 등이 훨씬 많다. 최근, 진천군과 발레호시간의 다양한 교류와 우호관계 정도를 생각해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그래서 진천군을 알리는 상징물들이 발레호시 곳곳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진천군에는 한국내 유일한 '종'을 테마로 하는 ‘종박물관’이 있다. 이곳 발레호에도 자매도시 진천군을 알릴수 있는 ‘종각’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자매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정에도 파급되고 있다. 그래서 하루 중 정오나, 새해 등 특별한 날 타종식을 거행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 같다. 그 외에도, 김유신 장군 탄생지 임을 고려해, 갑옷, 칼 등 전쟁장비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전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진천군의 상징물을 보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나누면 두 도시의 친선은 아주 빠른 시간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레호시와 진천군의 진취적인 접근 자세가 미래 자매도시의 새로운 관계정립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날짜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관계로 시장실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박 주무관의 일정으로 다소 빠르게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지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로버트 삼파얀 시장을 에방햇다. 왼쪽으로 부터 윌리암 김 발레시호-진천군 자매도시 위원장, 로버트 삼파얀 시장, 박찬규 주무관(진천군 대외협력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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