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한국과 일본, 그 영원한 평행선"

중앙일보 배명복 칼럼니스트의 1월 8일자 글의 제목이다. 새해 벽두부터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고 있다. 강제징용 판결이행과 일본 초계기에 대한 한국 군함의 레이더 조준 공방을 둘러싸고 양보 없는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일본 동경대 오구라 기조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도덕적 관념의 차이라고 진단했다.

8년간 서울대 철학과에 유학했던 오구라 교수는 한국은 주자의 성리학이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철저한 도덕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일본인은 현실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운명론적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도덕적 잣대로 상대를 재단 했기 때문에 사생결단의 사색당파가 일어 났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의 민간교류는 전에 없이 활발하다. 그러나 정부의 양국관계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를 중국과의 관계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도덕적 잣대로만 재단하지 말고 현실적 판단도 가미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도덕적 철학 개념을 갖고 있으나 이를 말과 실천으로 행하는 것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즉 이론과 실천이 서로 엇박자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중 축구전 승리의 쾌감

지난 16일 아시안컵 조별 예선 최종전인 한국과 중국의 축구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도 한국이 60:40으로 월등하게 우세한 경기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손흥민 선수는 월드 클라스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중국의 감독도 한국 축구가 중국보다 훨씬 강하다고 패배를 자인헀다.

한국 국민들도 오랜만에 중국과의 경기를 즐기고 승리에 대한 쾌감을 가졌다. 반면에 인구 15억의 중국은 아직도 축구에서는 한국을 이기지 못하는 공한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들은 중국 패배에 대하여 쾌감을 느낄까? 그동안 한중관계를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를 형성 하면서도 싸드 보복등 한국 국민들의 자존심에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든가?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중국이 이제는 대국으로 사명과 역할에 대해 더욱 충실 할 것을 주문한다. 그래서 이번 한중 축구전에서 한국의 승리는 한국인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준 큰 이벤트다. 한국 축구팀이 아시아 축구대회에서 더욱 선전하여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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