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교수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 전망’ 강연


SF민주평통 주최 신년 하례식에 다양한 공연과 곁들여 성황 빵과 핵폭탄 교환 가능할까?

SF민주평통(회장 정승덕) 주최 기해년 신년 하례식 겸 통일아카데미 김용현 교수 강연회가 2일 팔로알토 소재 미셸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첫 행사를 축하하듯 220여 명의 참석자가 홀 전체를 꽉 메운 가운데 구은희 평통위원의 사회로 막이 올랐다. 시기적으로도 미북간 제2차 정상회담을 알두고 있어 흥미가 컸다.

더우기 강사 김용현 교수는 본국 TV에도 자주 등장하고 동국대에서 북한학과 교수로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도 자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히 알찬 강연회가 기대 되었다.

그러나 강연과 무관하게 현실적으로 미북간 정상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대한다는 자체가 거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 만큼 힘든 일이다.

정승덕 회장의 환영사, 박준용 총영사의 축사가 강연에 앞서 있었으며 SF 청소년 평통 회원들에게 상장 수여식도 가졌다.

김 교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삼았다.

김 교수는 질문과 화답을 유도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강연을 재미있게 잘 이끌어 나갔다.

많은 부분은 현 졍부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한 내용도 적지 않았다.

미국과 북한은 대북제재와 비핵화로 맞물려 있다.

미국은 빵을 주어야 하고 북한은 핵무기를 제거해야 하는 힘든 게임이다.

북한은 자신들이 비핵화를 한 만큼 미국도 제재를 그만큼 풀어야 한다는 상호주의를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조치가 선결 되어야 제재를 풀수 있다는 주장이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인 셈이다.

김 교수 말때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하려면 북한의 비핵화로 미국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야하는 부담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생각하기 전에 탄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탄핵이 시작된다 해도 임기말까지 시간을 끌 수도 있다.

다소 불안한 상태이지만 북한의 일부 비핵화를 얻어도 대북제재를 풀기는 쉽지 않다.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미국내 여론이 워나기의 나쁘고 당장 핵탄두가 미국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에서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김정은은 미국의 제재를 5%만큼이라도 해제 시켜야할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북한은 기아와 빈곤 속에서 수십년을 버티어 왔다. 그때마다 미국을 악마로 공격하고 미국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못살고 있다는 명분과 구실을 찾았다.

그런 원수의 나라인 미국과 대화를 하는 만큼 김정은은 국민들에게 미국으로 부터 무엇을 받아냈다는 보고해야 하는 다급함이 있다. 그러나 공산국가에서는 국민의 기대를 무시해도 정권 유지에 어떤 영향도 없다.

교포들은 트럼프와 김정은이 서로의 다급함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치는 여론에 따라 대통령의 뜻과 무관하게 흘러 갈 수도 있다.

이번 강연회가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순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이미 언론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 아니냐고 평가하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지난 제1차 미북정상회담도 사진으로 그 내용을 대변했는데 이번 제2차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미국을 믿고 핵무기를 포기하는 방법과 조건에 고심할 것이다..

반대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하지만 핵도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 북한이라면 어떤 유혹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북한은 미국이 제재를 풀어주면 핵을 포기한다고 하겠지만 미국은 믿지 않을 것이다.

미국을 못 믿는다는것은 결국 핵무기를 숨긴다는 뜻이다.

현재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신뢰는 거의 제로 수준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믿지 않으면서 북한체제 보장을 장담하고 있으며 북한은 제재만 풀면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것을 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두 나라 정상의 회담은 정상의 쇼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평통의 행사는 강연 내용보다 다양한 문화 공연이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다.

몬트레이 문화원 이영숙 원장과 서채린양의 부채춤, 대니 스티분스의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SV한인회 합창단(단장 이문자, 지휘 박종수, 지휘 수잔 김)의 들장미와 희망의 속삭임, 드림 크라라리넷 앙상불의 신세계와 신 아리랑, 에바다크로마 하프(조에스터 지부장)의 아름다운 것들, 찔레꽃, 민요메들리, 최수경 무용단의 장구춤과 진도북춤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문화제를 방불케 했다.

동포들은 이번 신년하례식을 통하여 평통이하는 일을 이해하고 협력하면 이번 행사는 기대 이상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

평통행사는 오직 강연만 듣기 위해 모이는 것은 아니다.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의지를 키워가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의미일 것이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평통 신년하례식에서 ‘통일’이 화두로 등장한 것은 매우 잘 선정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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