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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하면 못 이룰 게 없습니다”


애도속에 ‘고(故)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 열려

3일 세인트 메리 스퀘어 광장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못 이룰 게 없습니다”라고 외치던 고 (故)김복동 할머니의 추모제가 깊은 애도속에 열렸다.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한 모임에 SF위안부기림비를 건립에 동역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위안부정의연대(CWJC), SF코윈(회장 박미정), SF한인회(회장 곽정연) 등은2월 3일 주일 오후 4시 세인트 메리 스퀘어 광장 SF위안부기림비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만행를 고발했던 고인의 생(生)을 기리며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날 행사 시작하기에 앞서 모두 고 김복동 할머님의 영령을 위한 묵념과 가톨릭 SF대교구 이나시오 왕 주교, 심명호 목사심포니교회 담임), 설두스님( 대한 불교 조계종 대승사 주지) 의 추모기도가 있었다. 김한일 대표는 추모사에서 “전쟁 없는 나라, 사람을 귀히 여기는 세상을 위해 싸워온 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의 여정은 세계인의 마음에 영원히 숨쉴 것이디”며 “14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8년간 고초를 당한 할머니가 ‘끝까지 싸워달라’고 당부한 마지막 외침을 이제 우리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릴리안 싱와 쥴리 탱 두 은퇴판사의 추모사와 서해성(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회 총감독) 작가의 김복동 할머니 추모시 ‘고백’을 낭독한 김순란 이사장은 김 할머니가 우리가 갈 길과 방향을 삶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박미정 SF코윈 회장, 이경이 코윈 미서부담당관, 곽정연 SF한인회장, 이동일 북가주세탁협회장, 이경희 SF노인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도 김 할머니를 추모하며 역사의 진실을 밝혀나가자고 말했다 추모곡으로 ‘청산에 살리라’를 테너 이우정씨가 불러 안타까운 추모제의 마지막을 마무리를 했다. 1926년생인 김 할머니는 1940년 만 14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8년 동안 고초를 겪었고, 1992년 위안부 피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성 인권 운동의 길을 걸었다. 2 015년에는 분쟁지역 피해아동 지원과 평화활동가 양성에 써달라며 평생 모은 돈 5,000만원을 ‘나비 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 건립에 참여한 동역자들이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에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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