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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한 전직 체육인들


실리콘밸리( SV)체육회가 오는 6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앞두고 22일 정기총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동안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는 ‘체육인의 밤’과 ‘기금 모금 골프대회’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왔는데 그에 비하면 실리콘밸리 체육회는 정중동의 모습을 보여 왔다. 마침내 시동을 건 것이다. 2세들을 위한 산 교육장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전,현직 체육회 관계자와 경기단체 회장 그리고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대화에서 2년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자발적으로 참석해 자연스럽게 열기를 더욱 뜨겁게 이끌어 갔다. 단장에 신민호 전 한인회장을 추대했다. 이어서 제19회 달라스 체전에 선수단을 이끈 김남전 전 단장(정관장 대표)은 “3~4천명의 한인이 모이는 체전에 자녀들을 참석 시키면 아이들이 달라져서 돌아 온다”면서 “정체성 확립은 물론 자녀들이 한인으로서의 자신감과 부모에 대한 감사도 상당히 갖게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선수와 관계없이 가족들이 함께 가서 우리팀 응원도 하고 다른 청소년들을 만나고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어떤 일보다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에스라 정 SV체육회 이사장(변호사)은 과거에 자녀들과 함께 미주체전에 다녀온 경험을 상기하면서 “미주체전 만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교육장은 없다”며 “자녀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는 물론 자녀들의 사고가 커지고 한인으로서의 큰 꿈도 가지게 되는 좋은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경기단체장들은 현재까지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현황과 이미 항공권은 물론 숙박예약까지 마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상원 체육회장은 “미주체전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가지만 가능하면 한인 업소에 손을 벌리는 일은 자제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후원금 요청을 하고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후원을 약속하시는 분들로 인해 재정적으로 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후원금의 크기에 따라 다소 어려운 경기단체에 중점적인 지원를 해 모든 경기단체가 어렵지 않은 환경에서 참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우승 기대 서양수 명예체육회장은 “미주체전도 스포츠 경쟁인 만큼 보다 많은 선수단을 꾸려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서 “소규모 정예 선수단을 생각하기 보다 대규모 선수단으로 참가해 종합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말자”고 격려했다. 이날 총회는 세대 사이에 간극없이 매우 따듯하고 열기에 꽉찬 모습을 보여 결과에 관계없이 “무슨 일을 낼 것” 같은 의욕을 보였다.

특별히 전직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협조를 약속하고 메달 박스인 수영 등에 전 한국대표 선수들이 포진해 메달 획득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2년전의 체전을 기억하자”는 마음과 자세를 유지하면 지역 동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전직 임원의 자신감도 이날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냈다. 이상원 회장은 “보다 많은 한인들이 시애틀 미주 체전에 참석하여 응원도 하고 관광을 즐기는 문화행사가 되도록 지역 한인관광회사와 연계하여 한인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우리 2세 청소들에게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 미래 한인사회의 차세대로서 책임감을 스스로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 추석을 전후하여 바둑대회를, 연초에는 세미나와 문화행사를 통해 신년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호 단장은 “체전 참가를 통해선 2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이 소수가 아닌 다수라는 느낌을 심어 주면 다음 시대에 임하는 자세로 매우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에게 1세들이 억지로 할 수 없는 자신감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 체전 참가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이고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각오와 열기를 나누고 모든 경기단체가 함께 가야한다는 격려도 많이 강조돼 시애틀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넘보는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체전통해 화합해야

또한 미주체전 참가도 한인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내 타 단체와도 끈끈히 연대하고 화합하여 동포들이 모든 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북가주 지역 두체육회의 회장단 연령도 점차 젊어지고 있어 가까운 시일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체육회가 함께 미주체전을 유치하는 그런 좋은 결과가 오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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