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국의날' 개최


해마다 화창한 5월이면 이스트베이 공원국(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t / 이하 공원국) 주최로 미니 ‘한국의 날’이 개최된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즐기는 날이다. 올해는 모퉁이돌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김밥만들기 및 외국인 한복입기 체험행사와 김일현 무용단의 공연 등으로 짜여졌다. 이 행사는 공원국의 ‘다민족 건강 걷기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세종한국학교에서도 참여했다.

다민족 건강 걷기 프로그램

이스트베이공원국은 알라미다와 콘트라코스타 두개 카운티에 산재해 있는 공원과 해안공원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총 122,278 에이커의 땅과 73개의 공원, 레크레이션 에어리어, 해안 공원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31개 공원 안에는 총 1,330 마일의 트레일코스(등산로)가 있다. 또한 235 캠프 사이트와 42개 유스 캠프 에어리어도 운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내 단일기관으로 상당한 인원과 규모이며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그 동안 주정부 기관에서 소수민족들을 위한 단일 프로그램이나 예산을 전용하는 행사는 매우 부족했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경우 공원국이 거의 유일하게 소수계를 위한 ‘다민족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을 챙기고 소수계 주민들의 공원 이용과 혜택을 홍보하고 있다. 공원국의 다민족 행사는 미국내 타 기관으로 부터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오클랜드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CN & N(Children Nature & Network)국제회의에서도 ‘다민족 건강 걷기 프로그램’ 심포지엄이 열렸다. 그 이유는 치솟는 공공 의료비로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예산이 거의 바닥날 지경이 되면서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공원 산책, 등산, 산행, 캠프 등 자연과 연관된 행사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 향상으로 의료비 절감에 매우 유효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저병원의 RX-Park 이란 병원 처방전이 나올 정도로 환자들에게 공원에 가서 명상과 자연과 만나 치유시간을 갖도록 처방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거의 매일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과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동 건강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어린이들이 자연과 만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이다. 미국내 가장 규모가 크고 첨단 기술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베이 공원국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이번 미니 ’한국의 날’ 행사도 자연을 활용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Open road 프로그램

이날 행사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NBC Open road 진행자가 와서 ‘한국의 날’ 행사를 촬영했다. 진행자 덕 맥코넬(Doug McConnell)은 거의 지난 40여 년 동안 Outdoor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방송인으로 북가주지역에선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9년전 본지에서 커버스토리로 덕 맥코넬을 취재한 적이 있어 구면이었는데 이날 매우 반갑게 만났다. 그는 한인들이 진행한 ‘한국의 날’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타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불안정한 인종간의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좋은 기회라는 점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북가주 산악회 회원들과 기쁘게 사진촬영을 하고 다른 한인들과 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자신이 ‘연예인’이라도 된 것 아니냐면서 한인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고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NBC Open road를 꼭 시청해 달라는 부탁도 했다. 예정대로 ‘한국의 날’ 행사 가운데 김일현 무용단과 어린이들이 TV 에 나오면 대한민국 국위선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6월 2일 일요일에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 특별히 김일현 무용단의 마지막 ‘강강술래’에는 행사에 온 모든 타민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서클을 만들며 인종간의 화합과 화해의 한마당 큰잔치가 되었다. 한 참가자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알았지만 이렇게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라티노 커뮤니티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데 특별히 가족과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하여 신시스 재정전문회사에서도 참여했다.

사진: 뒷줄 중앙 불루샤츠에 선글래스 낀 남자가 덕 멕코넬과 북가주 산악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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