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매월 초가 되면 어떤 글을 써서 독자들에게 볼걸이를 줄까 걱정하다 보면 마음만 급해진다.

이제는 글 쓰는 것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변변치 못한 글을 한 사람이라도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또 쓰게된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파랑새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젊은 날 이상과 고민 속에서 찾고자 했던 그 희망과 행복의 가치가 세월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들쳐보고자 하는 뜻에서 선택했다.

파랑새는 몽환극 속에 등장하는 주제로써 우리들에게는 행복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쓴 사람은 벨기에 상징주의 극작가 마테를링크 (Materlinck)이며 1911년 노벨 문학상을 받기도 한 극작가이다.

그는 여러 작품을 썼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랑새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이유는 독자들에게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메세지를 잘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작품의 주인공 치르치르와 마치르라는 두 소년 소녀 남매가 꿈속에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두 남매는 과거의 나라, 밤의 나라, 미래의 나라, 세계 곳곳을 찾아 다니며 그들이 꿈꾸는 이상과 행복을 찾아 다니지만 그들이 찾는 파랑새(행복의 상징)을 찾지 못하고 실망한체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두 남매는 뜻밖에도 아버지가 일하는 나무광 위에 걸쳐있는 새장 안에서 파랑새를 찾게된다는 이야기다.

작가 마테를링크는 이 작품을 통하여 참다운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앉아 있는 바로 이 자리에 있다는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 모두 이 작품을 통하여 나의 행복은 어디서 찾을 것이며 그 행복을 찾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한 번 고민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마음이 우울하고 삶이 서글플때면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그 행복을 찾기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 볼 때가 많았다.

세월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도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다. 도리켜 보면 지난 날 나에게도 행복한 때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 것 같기도 하여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꼼꼼히 지난 날을 뒤돌아 보며 발견한 것이 나에게 행복했던 때는 나의 마음이 기쁠 때였고 반대로 불행한 때는 내 마음에 우울한 때였던 것같다고 생각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이나 불행에는 어떤 법칙이나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의 기분과 주변환경에 따라 바꾸어진다는 것은 바로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 몇가지를 독자들에게 제시할려고 한다. 첫째로 자신의 행복의 기준을 남의 잦대에 맞추지 말고 자신의 능력과 처지를 알고 그 기준에 맞추어 만족을 느낀다면 모든 것이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데서 자신의 열등감이나 부족한 것을 느끼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가장 어리석은 판단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자신만의 기쁜 마음과 즐거움을 가지자. 그러면 모든 것이 행복해질 수 있다. 다음으로 자신을 자학하지 말자. 자기의 환경이나 처지를 낮추지 말고 나는 나대로 가치가 있고 장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위하는 마음 속에 행복이 올 수도 있다. 자신의 건강이나 특히 행복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개발하자.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부족함이나 비굴함 때문에 생긴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그대로 사는 것이 행복이다. 세상 사람 속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행하고,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행복한 마음을 가지자. 나는 요즘 행복이라는 것은 많은 재산이나 지위, 권력을 가진 사람보다 단순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날 때면 멕다방 (멕도날드) 에서 인생을 논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우리는 참다운 행복이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고 내가 느낀다는 것을 배우자. 그리고 메테를링크 말처럼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배우자.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에야 비로서 나의 젊은 날의 이상과 고민이 사치였는지 알게 되었다. 그 때 지금같은 마음으로 인생의 행복을 알았다면 나의 삶은 훨씬 편안했을텐데 왜 옛날에는 이것을 몰랐을까. 옛 속담에 철들자 망령난다고 했는데 아직 망령은 안났다면 철들것일까.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