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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중고 교사들 직지와 종이접기 배우다


2019 미국 한국학 세미나 (NKS) 세미나

미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한국학 세미나를 개최해 온 국제한국학회 (NKS, 회장 김성순)와 로스엔젤레스 한국문화원 (박위진)이 공동주최한 2019년 한국 역사, 문화 교육자 세미나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문화원 강당에서 70여명의 미국 초중고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서 설립한 한국어교육재단의 구은희 이사장이 29일 NKS 세미나에서 직지와 종이접기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2006년부터 직지홍보대사로서 미국 내 직지 홍보에 힘써온 구 이사장은 가장 먼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 가동활자인 금속활자라는 사실을 언론 자료들을 통해서 증명하였으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독일 쿠텐베르크의 성서가 아닌 한국의 직지라는 것을 역설하였다. 또한 직지가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존되어 있으며 구 이사장이 방문했을 때 직지 관람을 요청했음에도 관람하지 못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한 참석자는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고 반환은 커녕 대여 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공감해 주기도 하였다.

한국어교육재단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들이 함께 제작한 '직지-금속활자본의 누락된 역사'라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직지에 관한 OX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의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노영혜)의 글로발 이사이기도 한 구 이사장은 직지 강연에 이어서 한국의 종이문화 및 종이접기에 대해서도 강연을 하였는데 미국에서 종이접기를 '페이퍼 폴딩(paper folding)'이라고 하지 않고 일본어로 '오리가미'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종이와 종이접기 역사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특히 고깔은 천지인 사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기도 하였으며 한글 모음의 창제 원리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세계한국교육자네트워크(IKEN, 회장 김성순)와 종이나라가 양해각서를 맺고 미국 학교 수업을 위한 종이접기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서 참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강연을 마친 후 교사들은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노영혜)에서 후원한 고깔접기 용 큰 색종이로 구 이사장의 지도에 따라서 고깔을 만들었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닮은 고깔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서 쓰고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워크숍을 마친 후에 참가자 중 한 사회 교사는 구 이사장에게 현재 학교에서는 유럽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만 가르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직지에 대해서도 가르치겠다고 하였고 또 다른 참가자인 이중언어교사는 미국 학교 수업을 위한 종이 접기 커리큘럼에 큰 관심을 표하며 커리큘럼이 개발되면 꼭 알려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IKEN의 이사이기도 한 구 이사장은 미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미국 학교 수업을 위한 종이접기 커리큘럼 개발 책임자로

2020년 7월 말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내년 가을에 개최될 IKEN 컨퍼런스에서 커리큘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2019 NKS 세미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고깔에 적어 머리에 쓰고 직지 책갈피를 손에 들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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