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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경기 침체?


미국경제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증권시장의 급락과 급등이 반복하고 장기채권 이자와 단가채권 사이에 이자율이 역전되면서 R(Recession)에 접어드는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한 이야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실물경제 여론조사 미국의 경제 전문가 대부분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AFP통신이 18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여론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내로 경기 침체가 시작되리라 생각하는 전문가들의 수는 줄었지만 2021년에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을 예상한 수는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31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전에 실시한 것이고 226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설문 당시에도 연준은 미·중 무역전쟁 등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이고 있었다. NABE 협회장인 콘스탄스 헌터 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응답자들은 통화정책 변화(금리인하)에 의해 경기 팽창이 연장되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조사에서 10%였던 '올해 내로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라는 응답은 2%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언제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양분되었다. 38%가 2020년, 34%가 2021년 경기 침체를 각각 예상했다. 앞선 조사에는 2020년 시작될 거란 의견이 훨씬 더 많았다. 올해 연준이 최소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응답은 46%에 달했다. 반면 약 33%는 현행 금리인 2.0~2.25%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해결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응답자들의 64%가 '피상적인 합의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중앙은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감을 위태롭게 한다고 보았다.

2개의 게임

트럼프 대통령이 벌리고 있는 2개의 게임이 바로 중국과 북한이다. 중국과 지루한 무역전쟁을 하고 있지만, 성과가 곧 있을 거라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미국이 중국 상품에 관세를 인상하자 중국에 그 손해를 상쇄시키기 위해 자국 화페 위안화의 가치를 야금야금 떨어트리고 있다. 수출의 동력을 식히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트럼프의 중국상품 관세가 효과를 나타내기도 전에 위안화 가치 절하로 상쇄되어 버렸다. 그 동안 중국을 거의 강도 수준으로 비난했지만 말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북한의 비핵화도 처음과는 달리 흐지부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까지 도착하는 미사일 개발만 안하면 된다는 말로 꼬리를 내리고 있다. 핵보유국의 인정과 핵 동결을 마무리 짓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 인질이 되는 것이다. 한국인의 가슴에 대못을 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부 한국인들 사이에선 미국 유권자들은 모두 바보냐는 트럼프식 비아냥 소리가 나오고 있다. TV에 트럼프가 나오면 채널을 바꾼다는 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품위 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며 매일 한국을 조롱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봐줄 수가 없다. 그래도 세계 슈퍼국가인 미국의 대통령이 저렇게 일 처리가 미적미적해서 어떻게 다음에 또다시 투표하겠냐는 한인도 늘어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중국 트럼프가 중국에 위협적인 관세를 물리고 협박할 때 일부 사람들은 중국이 호랑이 등에 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반대 현상이 엿보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아무리 관세를 더 부과하면 자국의 화폐 가치 인하라는 방법으로 맞대응하면서 미국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상품의 품귀현상과 가격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오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꿈틀거리고 있다. 경제는 요물 같아서 순리적으로 다스리지 않으면 반드시 보복하는 생물이다 그래서 경제는 위협이 통하지 않고 공갈이 먹히지 않는 것이다. 아직 트럼프와 중국의 무역마찰이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상하기가 어렵지만, 트럼프가 손에 든 카드는 이미 드러났다. 그렇다고 중국도 숨겨둔 비밀 패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사회국가는 국민을 통제하는데 민주주의 국가보다 이점이 있다. 미국과 중국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무역전쟁이 미국의 의도대로 가지 않으면 트럼프 재선은 물 건너 갔다고 보면 틀림없다. 대선에선 결국 경제표로 심판을 받는 것이다. 트럼프도 경제 상항이 몹시 나쁘면 아마도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히 경제가 성장하고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경제에서 큰 점수를 받는 것이다.

트럼프가 2개의 게임에서 북한의 비핵화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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