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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갈증에서 해소되어 흐뭇하다”


<한미문화재단 주최> 4일, 제1회 ‘한국문화축제’ 성황리에 열려

조영남, 6백여 관중들과 호흡

한미문화재단(이사장 우동욱) 주최 제1회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10월 4일 저녁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6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유다연 씨와 코미디언 이상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우종옥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자라나는 2세와 이곳 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문화재단을 창립하고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과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축사했으며 길모어 시장은 우동옥 이사장에게 “산타클라라의 문화를 풍성하게 해 주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재 산타클라라 부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음 선거에 주 하원의원(지역구 25)으로 출마하는 애나 송(송의경)도 나와 축하 인사를 했다.

김일현 한국무용 아카데미에서 김일현 씨와 어린이들이 나와 “청사초롱”, “부채춤”, “화관무” 공연을 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황순임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국전통 비선예술단이 “아리랑 춤”, “승무”, “장구춤”, “진도북 춤” 공연을 했다. 비선예술단은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우면서도 절제된 움직임으로 고전무용을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최수경 한국전통무용단의 “모듬북”과 그루7e(Groo7e)의 흥겨운 K pop 공연도 선보였다.

모든 사람이 기다리던 조영남 인기가수가 등장해 거의 1시간에 가깝게 혼자 무대를 이끌었다. 조영남 씨는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연예 생활을 한 원로 가수답게 관중들과 호흡하며 “물레방아 인생”, “제비”, “딜라일라” 등을 불렀다. 서니베일에 거주 한 교민은 “오랜만에 연예인 행사를 보게 되어 매우 흐뭇했다”면서 “ 그동안 한국 문화 갈증이 컸는데 이번 기회에 해소되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 되어 교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도 했다.

두 달여 전에 창립된 한미문화재단(Korean Cultural Foundation, 이사장 우동옥)이 야심적으로 준비한 한국문화축제는 첫번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된 준비와 동포들의 호응도 뒤따라 매우 성공적인 첫 행사를 선보였다. 행사 콘텐츠도 고전무용에서부터 대중가요, 그리고 K-pop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미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에도 충실했다. 문화재단 측은 내년부터는 이번 행사를 경험 삼아 더 좋은 콘텐츠와 좀 더 원활한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이 우종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이 길모어 시장

사진2: 가수 조영남씨가 '딜라일라'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3: 황순임 비선예술단이 아리랑 춤을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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