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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의 함성: 개구리 예화


최근 국내외 한국인들에게 지대한 관심사는 광화문광장으로부터 들려오는 열정의 함성이 아닌가 싶다. 그 함성은 과객으로 남한을 방문하는 나에게도 국가안보와 시국에 무심하고 방관한다는 꾸지람이었다. 그 중에는 복음의 교리와 신앙의 원칙마저 저버리는 기독교인들에게 주는 문책과 정교분리와 같은 신앙인들의 문제들이 있는가 하면 전에는 좀처럼 들어보지 못한 뜨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 예화도있다.

개구리 예화란: 뜨거운 물속에서 개구리는 잠시 소동을 치다가 직사하지만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에서는 다가오는 죽음을 모르고 즐거움에 취에 있다가 사멸한다는 예화이다. 개구리 예화는 아마도 이탈리아의 공산주의 철학자인 안토니어 그람시(Antonio Gramsci, 1891-1937)의 옥중소고(1)에 저술된 기동전(機動戰, War of Maneuver)과 진지전(陳地戰, War of Position)에 근거하고 있는 듯싶다.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립(1921)을 주도한 그람시의 기동전은 1917년의 러시아 혁명을 성공시킨 전면대결과 같은 것이다. 이 방법은성숙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불합리함으로, 자유민주주의 이념적 헤게모니를 빼앗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진지전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는 범 국가기관들을 위시한 교육, 종교, 언론, 학계, 예술, 문화, 노동의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프롤레타리아 이데올로기 인적인참호(塹壕,Trench)를 만드는 수단이다.

제정 러시아와 같이 낡고 미약한 정치체제를 정복시킨 기동전을 뜨거운 물속에서 직사케 하는 개구리에 비유한다면, 전반전은 오늘의 한국사회 전반에 심어진 주사파의 인적참호라 하겠다. 그들의 위협에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운집하여, 서서히 높아지는 물의 온도를 느끼는 개구리처럼 최후의 발광을 하고 있는 모습인지 모른다.

국가주도권쟁탈에 있어서 진지전과 기동전의 합작으로 월맹은 분단된 베트남을 적화통일에 성공한 최초의 나라이다. 월맹의 진지전이란 1959년의 베트남공상당의 제15차 회의이후 6년간, 공작요원과 군인 18만을 라오스산악지대를 통과하는 ‘호지민 통로‘를 통해남베트남에 침투시켜,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1954) 베트콩(Viet Cong)과 합세하여 부락단위에 이르기까지 조직한 게릴라 유격대(Guerrilla)일 것이다.

그 게릴라전쟁은 미군과 한국군을 포함한 여러 지원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무력하게 하여, 드디어는 1973년 파리평화협정을 이루도록 했다. 기동전이란 미군이 철수한 후 1975년 4월 30일 사이공이 함락되기까지의 약2년 4개월간에 있었던 북남간의 무력교전이라 하겠다. 민족해방전선의 324호 탱크가 대통령궁의 철문을 부수고 들어간 1975년 초, 남군은 비행기 1,400대에 더하여 북군에 비해 병력과대포는 2배 그리고 탱크는 3배나 더 많았다고 한다.

월맹이 진지전과 기동전으로 적화통일을 했다면 진지전으로 성공한 최초의 집권은 한국의 문재인 주사파정권이 아닌가 싶다. 오래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의 요소요소에 심어진 인적참호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소외된 시민들도 노동자농민이 안이라, 막강한 권력과 부를겸한 무소불의의 집권층 엘리트들이다. 그들에 의해 광화문광장에 밝혀진 촛불은 전직 대통령들까지 투옥시키면서 대한민국은 애당초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들은 민족연구소등을 창설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건국이념에 반기를 들면서 반 헌법적 역사관을 조성하여 사회분열을도모하고 있다. 2012년에 제작된 두 전직 대통령(이승만, 박정희)을 친일파로 묘사하는 ‘백년전쟁’도 그 시책의 하나일 것이다. 대일감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친일인명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2019년 여름과 가을에는 ‘지소미아’ 파기를 시도했었다. 이렇게 그들은 주최사상의 최종목표인 한미동맹의 파기와 주한미군의 철수를 위해 서서히 한 거름씩 닦아가고 있는 것이다.

친북좌파의 인적참호는 매우 조직적이고 유기적이다. 법조계의 장악은 우리법연구회와 인변 출신들이, 교육계는 역사를 왜곡하는 전교조와 교수노조, 노동계는 민노총, 조작언론 노조, 반보수적 영화계, 친북사상을 미화하는 연예인, 반미운동의 정의구현사재단 그리고기울어지는 우파 운동장을 떠나는 개신교 지도자, 군인, 경찰, 공무원들과 주사파의 계획대로 선출된 국회의원, 시장. 군수. 도지사와 교육감.

이들은 과두정치(寡頭政治,Oligarchy)체제에서 보는 패거리 조직체로서 끼리끼리 형님아우하면서 정답게 상부상조를 한다. 그래서서울에는 막강한 권력과 부를 겸한 ‘강남좌파’가 생겨났다. 그 중에는 젊은이들의 분노로 법무부장관직을 떠나야 했던 한 국립대학교의 법학교수의 가족도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잠시 만난 한 시민은 나에게, 주사파의 사회주의 진지전을 외면하며 방관하는 시민들은 서서히 높아가는 물의 온도를 인식 못하는 개구리와 같다고 했다. 그들은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은 환상적인 평화에 취해서 산다는 것이다. 그 환상에서 꿈을 꾸는시민들이 다음 선거를 준비할 무렵 김정일 수령님이 기차여행을 하게 되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보여준 것 같이 주사파의 진지전은 또 다른 승리를 얻을까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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