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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야기


"한국은 과연 문화 국가인가?"

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학자에 따라, 그리고 사용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다를 수 있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분은 대개 3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예술과 예술적 활동으로서 문화, 둘째는 삶의 방식으로 문화, 셋째 발전과 과정으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발길이 거의 끊겨 지방 자치단체들이 울상이다. 그래서 유지비만 수십억씩 적자를 내고 있다. 그래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우리의 문화라는 것이 K-POP 정도이다 .이렇게 편향되게 문화가 형성된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한국은 생활적인 면에서 보면 아름다운 문화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그러나 예술적인 면에서 문화는 편중되고 있다.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에 관한 관심이 크게 늘어야 한다. 박물관도 가고, 미술관, 음악회 등 갈 곳은 많다. 새해에는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촉구한다.

"겨울나무는 봄을 품고 있습니다."

어느 사찰의 두 스님은 겨울 숲을 거닐면서 앙상한 겨울나무를 보고' 다가오는 봄을 품고 있다'는 말을 했다. 그렇다. 우리가 보지 못한 내면을 보고하는 말이다. 얼마 전 영화 '관상'에서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나무 잎새는 보아도 그를 흔드는 바람을 보지 못한다'라는 말하고도 일맥상통 한다. 새해 아침이 되니 올해 한해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함께 다가온다.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뉜다고 하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아 현재만이 존재하지만 시간이라는 입장에서는 현재도 찰나이며 어느 순간에 바로 과거가 된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틀에 갇혀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겨울나무를 보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봄을 볼 수 있는 스님들의 생각에 깜짝 놀란다. 새해에는 여러분들도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을 보고, 겨울 나무 가지에 숨어 있는 봄을 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모두 힘차게 다시 뛰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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