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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보존, 복원,보전의 올바른 의미"

김진애 건축 설계자가 도시의 보존, 복원, 보전에 대해 설명을 했다. 대단히 의미 있는 문제 제기라고 생각한다. "보존"의 사전적 의미는 '잘 보호하고 간수함'이라는 뜻이다. 정부에서도 각종 문화재나 역사 유적지에 대한 보존에 열심이다. 그래서 이제는 상당 수준까지 문화재 등이 잘 유지 되고 있다. 특히 5천 년의 유구한 역사에서 유럽에 비해서는 역사 유물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보존"도 중요하다.

"복원"의 사전적 의미는 '원래대로 회복함'을 의미한다. 얼마 전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되자 이를 약 5년간에 걸쳐 원래 모습대로 복원했다. 파리 노트르담성당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어 현재 5년 예정으로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각종 복원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존"이나 "복원 "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단어는 "보전"이다. 사전적 의미는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이다. 무조건 부시고 없애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내부를 생활 편의상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빈집들을 새로운 용도로 바꾸는 것은 "보전"이다. 정부도 그렇고 개인도 이제는 "보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시점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의 선택은 “보전"이다.

"마음의 바이러스 치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는 다른 이름 우한 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 질병의 발상지인 중국의 우한의 경우 확진자가 3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630명이 되었다. 그리고 동남아를 비롯하여 30여 개 국가에서 환자들이 생겨났다. 유럽의 일부 언론에서는 노골적으로 중국인을 비하하고 한발 더 나아가 아시안을 혐오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인이 많이 오는 명동을 기피하고, 전철에서도 중국말을 쓰면 피하고 눈총을 준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인종 차별을 심하게 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도 현대 아울렛이 휴점했다. 전철의 탑승객도 하루 250만이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 시설은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신종 바이러스의 피해는 한국을 비롯하여 엄청난 세계 경제의 불황을 초래 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세계적 인종 차별 현상과 인간 상호 간의 불신이라는 "마음의 바이러스" 문제다. 특히 미국의 인종 차별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은 250만 재미교포들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극복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생긴 우리 "마음의 바이러스" 치유도 중요하다. 질병은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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