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s)

악어의 눈물은 위정자를 빗대어 말하는 통속어 이다. 악어가 먹이를 씹으며 먹히는 동물의 죽음을 애도해 눈물을 흘린다는 이야기에서 전래된 것으로, 패배한 정적 앞에서 위선적 눈물을 가리킬 때 쓰인다. 실제로 악어는 장기간 물 밖에 나와 있을 때 눈이 건조해져 상하지 않도록 눈물을 흘리며, 눈물샘을 관장하는 신경과 턱의 저작행위를 관장하는 신경이 같기 때문에 먹이를 삼킬 때도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흘려서 체내의 염분 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셰익스피어는 "악어의 눈물"이라는 개념을 자주 사용했다.

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은 압승하고 통합당은 처참하게 패했다. 이번 선거 승패의 원인도 찾아야 하고, 선거에서 드러난 공동의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대하여도 논의해야 한다. 여당인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정국을 운영 하려는지도 관심이다. 포용의 정치를 해야 한다. 승자라고 해서 "악어의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 서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민주당 압승의 이유

이번 4.15 총선의 감회는 사람에 따라 큰 충격일 수도 있고, 대단한 실망일 수도 있다. 하여튼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180석, 통합당이 103석 정도이다.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넘기는 참패다. 대부분 유권자는 민주당이 앞선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는 못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낙선과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곧바로 사퇴했다.

그렇다면 민주당 압승의 요인은 무엇일까? 중앙일보는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1. 트럼프의 코로나 SOS 2. 긴급재난지원금 경쟁 3. 통합당 잇따른 막말 4. 통합당 공천 파동 5. 민주당의 조용한 선거 콘셉트라고 한다.

새로 시작되는 21대 국회는 슈퍼 여당과 허약한 제1야당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여당은 국민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으니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통합당은 당내문제 해결과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차기 대권과 총선에서 새롭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선거 결과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정부가 수많은 실정을 해도 통합당 만은 찍을 수 없다는 것이 민심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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