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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예술에서는 '편견'이 가장 중요한 덕목

동아일보 김기윤 기자가 서울시극단 예술감독 김광보 연출가의 퇴임 인터뷰에서 인용한 타이틀이다. 우선 편견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라고 정의 한다. 또한 '한쪽 집단에 한쪽으로 치우친 의도'를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부정적 의미의 편견이 예술에서는 어떻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수 있을까? 2005년 미국 영화 '오만과 편견'이라는 아름답고 순수한 영화가 있었다. 키이라 나이 주연의 이 영화는 편견이 결국 오만과 연결됨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 사회와 정치는 편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대단히 당연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도 결국 편견과 편견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좌 편향 편견이 대승을 거두었다. 이제 걱정이 되는 것은 편견 이후의 오만에 대한 두려움이다. 예술에서는 편견이 중요한 덕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동감 가는 면이 있으나, 정치나 사회에서는 편견이 오만을 낳고 결국 대립과 갈등만을 조장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하다. 우리는 편견 없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

우리는 노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생각이 바뀌고 있다. 우선 스스로 내가 노인이라는 생각을 고정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나 같은 경우는 아직 은퇴하지 않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하루의 생활은 이미 노인의 범주에 속한다. 새벽 6시에 출근해 오후 5시 퇴근하고 있어서 아직도 11시간 힘겹게 일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저녁 식후 TV를 잠시 보고는 9시경 잠을 잔다. 야간 라이프가 없어진 지 오래다. 그리고 토요일이면 모처럼 아침 7시까지 숙면을 한다. 요사이는 외출도 삼가다 보니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주일에는 교회에 가고 점심을 하고 돌아와 다시 책이나 TV를 보고 일찍 잔다. 패기 있고 활발한 모습은 단연 찾아보기 어렵다. 그리고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이 가득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자세를 어떻게 해야 하나 ?대게 생각은 있어도 주저함이 많다. 이것도 그렇고 저것도 노인이라는 프레임에 갇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노인이 되었다는 생각은 절대 필요하지만 이로 인해 제한적인 삶을 당연시 해야 하는 사고방식에서는 탈피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노인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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