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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와 일상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WHO는 지난 3월 11일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포했다.이어서 3월 13일, 트럼프행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시 미국에선 확산을 막기 위해 왜 WHO가 빨리 팬데믹을 선포하지 않느냐고 야단이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폐렴’이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알려졌는데 거의 3개월이 지난 후에 팬데믹이 선포되어서 전문가가 아닌 보통사람도 왜 이렇게 지연됐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야말로 골든타임을 놓쳐 16 일 현재 470만(미국 150만명)의 확진자와 31만 이상의 사망자(미국 거의 10만명)를 초래하는 근래 인류의 대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왜 골든타임 놓쳤나

이처럼 희생자가 천문학 숫자로 늘어나면서 일부 미국 국민은 이 3개월 동안 중국은 의료장비를 모아 팬데믹에 대비를 하고, WHO는 고의로 시간을 끌어준 나팔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정황을 되돌아보면 WHO의 안이한 판단 착오인지 무능인지 아니면 중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는지 상당한 의문을 갖게 한다.

3월 13일 트럼프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지고 교회도 대중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로 바뀌었다.

당시 기자는 코로나 관련 뉴스와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부분 자료는 한국과 미국 언론의 보도를 이용했지만 나름대로 많은 글과 접하고 포스팅하기 전에 상세히 읽어 보는 추출방법으로 보도를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통신을 중심으로 몇몇 일간지까지 읽어 보는데 거의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중에서 미국과 관련된 뉴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집중적으로 추려서 독자와 페이스북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약간의 수정을 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숙적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의 인기가 높은 이유 중 경제적 성과가 가장 큰데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그의 노력과 태클이 지지를 끌어내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퍼지고 그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거의 그의 손에 들어온 재선의 보따리는 반신반의할 만큼 인기가 추락했다. 일부에선 민주당 후보보다는 그래도 트럼프가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바이러스 대응에 관한 평가가 그의 재선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예기치 못한 코로나 책임 공방 상황으로 내몰린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이 중국에 있고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전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우한세균연구소를 바이러스의 발원 진원지로 지목하고 강공책을 펼치고 중국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항변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인위적이건 자연적이건 중국에서 발생했으니 책임을 지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선 두 강대국의 과학적 협조와 협력이 절실한데 지금처럼 책임소재를 놓고 대립을 계속할 경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할 만큼 심각하게 발전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하루 거의 30~40여 개 기사를

아침부터 새로운 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하면 밤까지 거의 30~40여 개를 올리게 되는데 자택 대피령이 내려져서 가능한 일이다. 정상적으로 신문사 일을 본다면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사를 편집하기가 힘들 것 같다.

두 달 여 지속해서 페이스북에 기사와 정보를 올리면서 그동안 페친들 대부분이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 그리고 실리콘밸리 거주 교민들이었는데 이제는 미 동부와 남부 그리고 캐나다에도 많은 페친이 생겼다.

더욱 감사한 일은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새로 알게 된 페친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니겠나.

지금의 시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매우 크고 빠르다.

그리고 비말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부 페친가운데 적극적인 분은 여러가지 자신의 의견을 메신저로 보내 주고 저도 가능한 한 모두 답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장 많은 질문은 이렇게 뒤숭숭한 시기에 왜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느냐고 안쓰러워한다.

고마운 말씀이지만 기자가 자기 개발을 유지하고 숙달되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뉴스에 매달리고 독자와 페친들에게 전달하고 알리는 작업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생기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새벽부터 이 난리냐고 말씀하신 분도 계시다.

물론 생기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뉴스를 기다리고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살 수 있다.

뉴스 보도에는 조건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서로 품위를 지킬 수 있고 공정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것은 이런 일이 바로 기자나 이런 일에 연관된 사람들의 몫이 아니겠나.

우리는 그저 뉴스와 정보를 전할 뿐이다.

일부에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말고 공정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신 분도 계셨다.

기우겠지만 가능한 받은 그대로 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정말 무서운 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자신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지속되는 후유증은 물론 심지어 목숨까지 잃게 될 수 있다.

그러니 누구나 조심하고 내가 조심하는 것이 자신의 안전과 남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올 수 있지만, 항상 조심하고 6피트 거리 유지와 손 씻기는 반드시 생활화되어야 한다.

앞으로 경제가 재개방되어도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한인 공동체는 인내와 희망을 품고 버티어야 할 것 같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 우리에게 왜 가족이 소중하고 이웃이 필요하지를 알게 되었다.

페친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 코로나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주에는 제 일상을 조금 이야기 했다. 이해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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