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벨리치크 감독, 트럼프의 자유 훈장 수상 거부

[뉴시스] 미 프로 미식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치크 감독이 11일 밤(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 훈장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벨리치크 감독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팀, 국가에 대한 진실이 개인상의 혜택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6번이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벨리치크 감독은 짤막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명시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지난주 미 국회 의사당 폭력 점거 이후 "훈장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벨리치크 감독에게 미국 최고의 민간인 영예를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자유 훈장 수상 대상에는 벨리치크 외에도 골퍼 안니카 소렌스탐과 게리 플레이어, 고 베이브 자하리아스도 포함돼 있었다.

소렌스탐과 플레이어는 의회 점거 이튿날인 7일 비공개 행사에서 훈장을 받았다. 벨리치크도 7일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다.

벨리치크 감독은 "의회 폭력 점거 후 나는 자유 훈장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는 미국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존중하며 우리 가족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팀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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